덕수궁 함녕전 발로 찬 50대 남성, 문화유산 훼손 혐의로 체포발로 찬 이유는 "기분이 나쁘다"? 심각한 문화유산 훼손 사건 2024년 5월 23일 저녁, 덕수궁 함녕전에서 50대 남성 A씨가 발로 문을 차고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그의 행위는 대한민국의 보물 제820호인 덕수궁 함녕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함녕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덕수궁 함녕전은 대한제국 시대 고종황제의 침전으로 사용되었던 건축물로, 1897년에 건축되었습니다. 1904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같은 해에 재건되었으며, 1919년 고종황제가 승하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함녕전은 한국 근대 역사의 격동 속에서 태어나고 변화해 온 덕수궁의 상징적인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