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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방출 이유는? 사우디 구단서 2700억 제안

소중대이슈 2022. 12.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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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방출 이유는? 사우디 구단서 2700억 제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생 1985. 2. 5. 포르투갈
신체 187cm, 83.5kg
데뷔 2002년 스포르팅 CP 입단
수상 2020년 글로브 사커 어워드 21세기 최고 선수상 / 2020년 골든 풋 어워즈 골든풋상
경력 2022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국가대표

 

 

호날두
호날두

맨유 팬들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축구 커뮤니티가 하나같이 호날두의 인터뷰에 조롱과 비판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째, 프리 시즌에 불참한 것이 정말 딸의 입원 때문인지부터가 불분명하고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프리 시즌 내내 팀에 불참하고 이적을 시도한 것까지 정당화되진 않는다. 심지어 맨유와 텐 하흐는 그런 와중에도 호날두는 맨유의 구상안에 있다며 최대한 비호를 해줬는데 난데없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얼토당토 않는 소리이다.
둘째, 텐하흐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도 존중하지 않는다는데, 당장 감독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과 언행을 보인건 호날두가 프리 시즌부터 먼저였다. 심지어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이적설로 팀 분위기를 소란스럽게 했으며, 본인은 별다른 해명도 없이 여기저기 간만 보다가 이적 시장이 닫히고 나서야 부랴부랴 맨유에 남니마니 맨유를 위해 뛰겠느니 하면서 자신을 어필했다. 먼저 팀과 감독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이 존중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앞뒤 사정이 완전히 반대가 된 주장인 셈이다.

셋째, 호날두에게 맨유는 최대한 기회를 줬다. 맨유는 유로파 리그에서 호날두에게 계속 기회를 줬는데 골은 커녕 팀에 방해가 되는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유로파 리그 2위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런데 자신이 배신당했다느니 하는건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격이다.

넷째, 랄프 랑닉이 얼마나 있었느냐와는 별개로, 그를 언급하는 기본적인 태도부터가 존중심이 부족해보이며 사용한 표현들을 보면 아예 직접적인 반감마저 느껴진다. 또한 팀의 레전드인 웨인 루니의 촌철살인 비판에 반박은 못하고 논리 없는 비난으로 되돌려주는 선택을 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팀이 풀럼전에서 구단 유스 출신 가르나초의 극적인 골로 기분 좋은 신승을 거둔 직후에 이 문제적인 인터뷰를 공개하여 팀 분위기에 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전에도 토트넘 전 완승을 자신의 조기퇴근으로 묻어버리는 행동을 했는데, 맨유에게 기분이 좋은 일이 생기거나 중요한 순간마다 본인의 돌출 행동으로 분위기를 모조리 망쳐버리고 있다. 이번 인터뷰 또한 그 의중이 매우 의심스러울 정도다.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은 비단 국내뿐 아니라 현지와 해외 팬덤에서도 계속 불거졌고, 파장이 구단에까지 전해지자 시즌 내내 상황 관리에만 신경썼던 구단 수뇌부와 감독 텐하흐 또한 크게 분노하여 이례적으로 곧장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호날두의 처벌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모양새다. 토트넘 전 조기퇴근 역시 구단 회의를 거쳤지만 그건 분명히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어서 적지 않은 축구계 종사자들이 변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명백히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인데다가, 월드컵을 위해 일시적으로 팀을 떠나는 시점에서 나온 논란이다. 그러므로 호날두는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면서 어물쩡 질타를 회피하려는 추한 목적으로 인터뷰를 공개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어서 구단에서도 더욱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현지 언론에서는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5천만원)의 벌금과 더불어 호날두와 계약 해지까지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후 호날두는 추가 인터뷰에서 가족 문제 때문에 프리 시즌 참여를 못했다, 맨유의 보드진이 믿지 않았고 나는 기분이 상했다,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등 맨유를 악역으로 모는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후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글레이저 가문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인터뷰 이후에 텐하흐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면담을 가졌고, 이전까지는 텐하흐도 호날두가 맨유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제는 다시는 맨유에서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이후 ESPN이 전한 바로는, 맨유는 호날두의 인터뷰가 고용법 위반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구단 변호사들과 함께 살펴보는 중이며 이것에 따라 호날두는 1월 이적시장 이전에 계약 파기를 당하고 적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지시간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호날두의 포스터가 철거되면서 맨유가 호날두를 손절하기 시작했다는 추측과 현지 기자들이 곧 맨유에서 빅 뉴스가 뜰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계약해지를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위와 관련해 맨체스터 지역 지역지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서는, 호날두의 포스터는 토요일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루어질 럭비 리그 월드컵의 결승전을 위해 애초에 이번 주 내로 철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포스터가 철거된 그 자리에는 럭비 리그 월드컵 남성부 결승전 및 여성부 결승전에 관련된 포스터가 걸릴 것이라고 한다.

이후 같은 소속 팀 라파엘 바란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팀 내의 동료들이 호날두의 인터뷰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너무 관여되지 않으려고 하는 중이다. 호날두는 스타 플레이어이지만 우리는 한 팀이기 때문에 혼자서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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