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그림인 도자캣은 오트 쿠튀르 위크에서 페인트와 3만 개의 크리스털로 뒤덮였다. 도자 캣은 16일(현지시간) 붉은 바디 페인트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3만 개로 장식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적인 모습으로 스키아파렐리의 최신 런웨이쇼에 도착해 구경꾼들을 열광시켰다. 이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니엘 로즈베리가 커스텀 디자인한 이 눈길을 끄는 의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팻 맥그래스가 거의 5시간을 들여 완성했다. 파리의 쁘띠 팔레에 도착한 이 가수는 파리에서 2년에 한 번 열리는 오뜨 쿠튀르 주간의 개막 행사인 스키아파렐리의 쿠튀르 봄여름 쇼로 극적인 시작을 알렸다. 로즈베리의 쇼 노트에 따르면 "인페르노 쿠튀르"로 불리는 이 레이블의 최신 컬렉션은 단테의 "인페르노"와 지옥의 9개 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