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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시대에 나 건들면 지하실" 플리키뱅 강강강 디스곡

소중대이슈 2023. 1. 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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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 "전두환 시대에 나 건들면 지하실" 플리키뱅 강강강 디스곡

 

노엘
노엘

노엘의 전두환 시대 관련 발언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기사 노엘의 할아버지는 전두환 정권 시절 집권여당 민주정의당 지도부에서 활동하고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장성만 목사다. 즉 가사의 뜻은 지금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권력자였던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감히 자신을 건드린 Fleeky bang은 지하실로 끌려가서 험한 꼴을 당했을거라는 이야기이다.

굳이 한국 현대사의 치부인 전두환을 끌어들여 디스에 이용해 대중들에게는 반감이 큰 상태이고, 박종철, 이한열,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등 실제로 전두환 시대에 안기부에 의해 고문 받다 죽은 이들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 이 점이 언론에 흘러들어가 기사화 되면서 노엘 개인의 처신에 있어서는 되려 최악의 자충수가 되었다. 1월 15일엔 공중파인 MBC에서도 보도되었다. # 게다가 플리키뱅이 먼저 관련 언급을 한 것도 아니고 전혀 맥락 없이 튀어나온 가사다. 그리고 사실 전두환을 제외해도 엄청나게 찌질한 것이, 이 말의 뜻은 결국 (내가 디스당한 거) 아빠한테 일러바쳐서 니들 좆되게 만들 거다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맞디스곡을 낸 후 실력만은 인정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결국 플로우나 랩스킬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어도 정작 본인의 한심한 의식을 대놓고 드러낸 가사 때문에 디스곡의 전체적인 평가는 좋지 않다.

노엘의 할아버지 장성만은 부산 지역 유지에 민정당 수뇌부였고 아버지 장제원은 현재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자 윤석열 현 대통령의 최측근이기 때문에 가족의 권력을 과시하는 듯한 가사가 문제가 될 소지는 크다. 권력을 그런 식으로 남용하는 게 잘못된 일이라는 인식조차 없는 듯하다.

다만 문제의 디스 곡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내린 것이, 해당 가사 문제인지, 아니면 비트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태.

장제원 아들 장용준
장제원 아들 장용준

노엘과 플리키뱅은 서로의 디스당할 요소가 천지차이인 급이라 굳이 맞디스곡을 내봤자 노엘 자신에 대한 여론만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플리키뱅의 디스곡이 나온지 약 3시간만에, 믹싱도 빈약하게 된 음원으로 준수한 맞디스를 했다는 것이 중론이고 리스너들도 '실력만은 대단하다'며 인정하는 분위기다.

플리키뱅의 디스곡에서 언급된 칠린호미나 디스전의 발단이었던 블라세가 참전해서 판이 더 커질지 여부도 주목되는 점이다.

 

플리키뱅
플리키뱅

 

플리키뱅의 첫 디스 당시 '정의 힙합'이라며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노엘이 무조건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던 터라 맞디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그 예상을 깨고 3시간 뒤 맞디스 곡을 공개했을 당시 실력만큼은 인정이라는 반응이었다.

또한 플리키뱅이 실키보이즈를 퇴물이라고 디스할 정도의 급은 아니라는 의견, 쇼미더머니11 디스전과 쇼미더머니7 3차가 비교가 가능하냐는 의견, 디스 곡에서 훅 부분을 2번 씩이나 반복 사용한 선택이 미스였다는 의견과 쇼미때부터 계속 같은 플로우등 플리키뱅의 디스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디스곡과는 별개로, 폴로다레드 등의 래퍼들이 디스곡을 내며 참전하지 않고 조용히 인스타로 태그만 하는 것이 추하다는 의견도 있다. 비프리 - 산이 디스전에서 그레이 등의 래퍼들이 SNS로 비프리를 태그하며 산이를 왕따시켰던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이다.

플리키뱅은 노엘을 이용해 이름을 알리고 노엘은 플리키뱅을 이용해 힙합씬에 복귀할 수 있는 상부상조의 디스전이라는 말도 있다.

플리키뱅, 노엘 모두 나름대로 이번 디스의 수혜자로 꼽히며 최대 피해자는 장제원이라는 웃지 못할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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